‘로또 청약’으로 기대를 모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결과 398명 모집에 총 2만 4,115명이 접수해 6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5.97㎡B형에서 나온 154대 1이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대로, 인근 시세의 70% 수준이어서 ‘당첨만 되면 로또’로 인식되며 청약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인근인 강남 수서동의 3.3㎡당 매매가는 4,300여만원 수준이다. 인근 비슷한 평형의 단지와 비교하면 당첨시 최대 3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