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LG유플러스 PG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3,650억원이다.
LG유플러스가 토스페이먼츠 주식회사를 분할해 신설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6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은 수익성을 제고하고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자 단행됐다. 앞으로 토스페이먼츠는 PG와 밴(VAN), 자금관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자본금은 50억원, 자산 2,2733억원과 부채 1,812억원으로 설립된다.
송금 업무만 진행했던 토스는 PG사업 인수로 온라인 결제망을 갖추게 된다. 상품정보와 빅데이터를 연결해 온라인 결제망을 확보,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PG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 운영 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벌여왔다. LG유플러스는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5G와 유료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PG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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