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메탈라이프(327260)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또한 KCC(002380)가 인적분할을 진행하면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식시장에서 한동안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메탈라이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반도체 전원 공급 및 신호 연결 등의 역할을 하는 부품)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제도다.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모가도 공모 희망가격 범위인 1만500원~1만3,000원 중에서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되며 인기를 끌었다.
하이제5호스팩(340120)과 NH스팩15호(339950)도 각각 23·24일에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엔 KCC가 인적분할로 인해 내년 1월20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KCC는 신설회사인 KCC글라스(KCG)와 존속회사인 KCC로 각기 나뉘게 된다. KCC와 KCG의 분할비율은 0.84대 0.16이다. KCG는 내년 1월2일 신규 법인으로 출범하며 KCC와 함께 다음 달 21일 재상장한다. 한컴지엠디의 보통주도 오는 26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등이다.
모베이스전자(012860)는 오는 23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청약을 실시한 후 오는 26~27일 실권주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청약 주관사는 DB금융이다. 아울러 디지털대성(068930)·세경하이테크(148150)·아이씨디(040910)·국일제지(078130)·나노메딕스(074610)·알로이스(297570)·레고켐바이오(141080)·동운아나텍(094170) 등의 보통주가 추가로 상장한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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