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IT전문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청년고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동시간 단축, 일과 삶의 균형 실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그룹 디지털 비전에 발맞춰 금융 IT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전문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11월 말 기준 전체 직원 891명 중 만 34세 미만 청년 비율은 45% 수준인 399명에 이른다. 또 최근 3년 간 기간제 근로자 127명의 정규직 전환과 더불어 채용 연계형 교육생 선발과 전문과정 교육을 통해 IT 비전공자 37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워라밸 조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유연근무제 △PC-OFF제를 통한 정시퇴근 △집중 근무시간 운영 △스마트 회의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 실현을 지원한다. 또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리버스 멘토링 △사내 인문학 강연과 음악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예비맘 지원제도 등 직원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시대적 변화에 공감하고 좋은 직장을 만들고자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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