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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에 장학금 전달

함영주(앞줄 오른쪽 네번째)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인재 육성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4일 다문화가족 자녀 중 이중언어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에 등록된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이중언어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이 인재를 요청할 경우 해당 기관에 적격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중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 등이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년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포용과 배려를 통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현재까지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50억원의 ‘하나장학금’을 전달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대학생 3,500여 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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