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4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15%(1,100원) 오른 5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하나투어가 1,34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 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주가는 장 초반 5% 이상 올랐다. 신주 발행 규모는 232만3,000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5만8,000원으로 할증 계산됐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유상증자 이후 하나투어 지분을 16.7% 보유하게 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업황, 현재의 주가에서는 할증 3자 배정을 할 만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여행업에 대한 신념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증자대금을 통한 글로벌 확장성이 높고,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기저효과로 2020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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