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유동성 확보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공장 부지를 팔아 1,975억원을 조달한다.
유한양행이 군포공장 부지인 군포시 당정동 27-2번지 포함 8필지를 1,975억원에 처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의 9.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거래 상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처분 목적은 자산 유동성과 투자 재원 확보다. 유한양행은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이고 창업 초기 기업에 전략적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난치질환 치료 개발 연구소인 바이오사이언스에 6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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