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6주째 상승…리터당 1,554.1원

전국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다. 사진은 과거 한 주유소의 가격 표./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4.9원 오른 리터(ℓ)당 1,554.1원이었다. 6주간 상승폭은 ℓ당 19.7원이었다. 앞서 10~11월 6주간 하락폭이 8.9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유가가 오르고 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도 1주일 전보다 ℓ당 3.3원 오른 1,634.7원이었다. 가장 휘발유 가격이 싼 대구는 4.8원 오른 1,529.3원이었다.

이달 들어 소폭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둘째 주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합의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