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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제도 손본 LGU+, 넉달만에 이용자 20%↑

여행객들이 LG유플러스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찾은 여행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음성·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요금제 개편 후 4개월만에 이용 고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음성·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과 기간형 요금제 ‘맘편한 데이터팩’을 각각 ‘제로 프리미엄’과 ‘제로 라이트’로 개편해 음성 수·발신을 무상제공하고 제공 데이터를 늘렸다.



제로 로밍 출시 후 4개월간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고 전체 이용자의 83%가 이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로밍 사용량도 4배 증가한 780만분에 달해 이용자들이 91억원 상당의 요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데이터 사용량도 5배 늘었으며, 이용패턴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중 37%가 유튜브를, 22%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17%가 포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부터 칠레와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등 13개 국가에 추가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65개국에서 78개국으로 늘렸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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