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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올해 중점과제는 안전한 일터·선진 노사문화 구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안전한 일터와 선진적 노사문화 구현’을 올해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 꼽았다.

최 회장은 “안전의 시작인 작업표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잠재적 위험 개소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야 한다”며 “지능형 CCTV, 로봇 등을 활용한 안전 문화 확산으로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새롭게 시작한 ‘8-5 근무제’의 정착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며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최 회장은 두 번째 중점 과제로 ‘끊임없는 사업의 진화와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미래 신(新)모빌리티 전환 등 수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판매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룹사 사업은 새롭게 정립한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 따라 LNG 사업 가치사슬, 식량사업 등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트레이딩사업은 투자 연계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건설사업은 핵심역량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발전사업은 제도 개편 등을 통한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중점 과제로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 구현을 선정했다. 최 회장은 ”저성장 고착 국면을 극복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 가지 말고 함께 가야 한다“며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와 더불어 함께 성장할 때 강건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공생가치는 한층 배가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0년 국내외 경제상황은 지난해에 이어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 성장세가 꺾이고 수요가 감소하는 피크쇼크(Peak Shock)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정치·경제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무역·과학기술·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패권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의 미래가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면서 ”신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친환경 사업의 개화가 진행되면서 포스코가 집중하고 있는 이차전지소재와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등이 신성장동력으로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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