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이 콘티넨탈 코리아를 이끌 신임 수장으로 오희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자동차 기술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내연기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 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7년 콘티넨탈에 합류하기 전 대우자동차와 ITT 오토모티브 코리아, 얼라이드시그널 코리아 등을 거쳤다. 콘티넨탈에서는 안전제어&센서 사업부에서 한국·일본 총괄을 맡았고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퍼레이션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오 신임 대표는 “콘티넨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콘티넨탈 코리아의 균형 있는 성장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