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기업정신의 본질·목적 명확히 하는 한해 만들자”

2020년 시무식서 강조

허일섭(왼쪽 여섯번째) GC 회장과 임직원들이 2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년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합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GC녹십자가 추구하는 기업정신의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에서 2020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GC녹십자의 전국 공장과 사업장, 해외법인 등 모든 임직원이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새해 업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허 사장은 “기업에도 인격이 있는 만큼 높은 인격을 갖춘 기업으로서 기업의 성공이 구성원과 사회의 풍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으로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갔다. 올해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홍용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