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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상전문가들, 올레드TV에 '엄지척'

LG전자, HPA '기술우수상' 수상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8K TV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올레드 TV가 미국 할리우드의 영상·콘텐츠 부문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사 올레드 TV가 최근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로부터 ‘기술 우수상(Engineering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설립된 HPA는 콘텐츠 제작, 배포, 보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기술과 산업을 지원하는 단체다. HPA로부터 상을 받은 TV는 LG 올레드 TV가 처음이다. 평가단은 LG 올레드 TV가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색 재현율을 구현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정확한 색 표현력을 인정받아 할리우드에서 ‘표준명암비(SDR)’와 ‘고명암비(HDR)’ 영상 참조용 TV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가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TV 화면의 색감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평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영상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포트레이트디스플레이와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할리우드뿐 아니라 유니버설·돌비·넷플릭스·디즈니 등 세계적인 콘텐츠 업체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LG 올레드 TV에 대한 연이은 호평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올레드의 특성 덕분”이라며 “LG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최고 TV로 손꼽힌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리얼 8K TV를 포함한 2020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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