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9%씩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05억원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이번 4분기부터 매출 감소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9년 분양 및 수주 성과는 대체로 양호했다”면서 “2019년 주택 분양 성과는 약 2만1,000가구로 연초 계획 대비 부진했지만 전년 1만4,000가구보다 늘어났으며 2020년에는 적어도 2만5,000가구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해외수주 또한 연간 목표 3조2,00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국내를 포함한 전체 수주로는 연간 목표 10조6,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0년 해외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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