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LG생활건강(051900)은 전거래일보다 7.53%(9만4,000원) 오른 13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전날보다 7.49%(1만5,500원) 오른 22만2,500원까지 상승했으며 코리아나(027050)는 9.5%(360원) 상승한 4,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토니모리(214420)(6.86%), 한국화장품제조(003350)(4.91%), 한국콜마(161890)(5.48%), 제이준코스메틱(025620)(6.05%), 에이블씨엔씨(078520)(4.31%) 등 화장품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세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의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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