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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온라인 관심도 1위는 ‘삼성’…구글·아마존 넘어서[CES 2020]

개막 첫날 24시간 구글트렌드 삼성 검색어 집중

7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24시간 미국 구글트렌드 검색어 순위. /사진제공=구글트렌드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미국 애플, 구글, 아마존을 따돌리고 미국 온라인 검색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삼성은 현지시간 9시 기준으로 미국 내 24시간 동안 구글 검색에서 애플, 아마존, 구글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검색을 앞질렀다. 24시간 평균 구글트렌드 검색 지수는 34.8포인트였다. 구글(13.8), 애플(10.34), 아마존(7)이 뒤를 이었다.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사전 부스 투어에서 거대한 규모의 삼성 전시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 검색어는 CES 개최 하루 전부터 계속 애플, 구글, 아마존을 앞섰다. 특히 6일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의 기조연설 당시 검색은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사장은 전일 CES 기조연설에서 전통적인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인간에게 최적화 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이날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인 볼리(Ballie)를 최초로 공개했다. 볼리는 개인 맞춤형 케어 로봇으로 김 사장은 “개인의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은 구글과 AI 등 각종 신기술을 바탕으로 CES에서 대규모 전시관을 꾸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 휴먼(Artificial Human) 네온(Neon)을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평가된다.구글 역시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주변컴퓨팅(ambient computing) 기반 AI 기술을 발표한다.
/라스베이거스=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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