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 장관은 에릭 엘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를 만나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등 투자와 협력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배터리, 경량화 등 플라잉카 핵심 분야의 기술력이 높고 외국기업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앨리슨 대표는 한국의 미래차 기술력, 혁신에 대한 관심,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이날 또 스캇 허프만 구글 부사장과도 만나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허프만 부사장은 구글의 가상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총괄하는 임원이다.
이에 앞서 성 장관은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의 전시품을 돌아보고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한국 기업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신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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