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올해 엑소 앨범 판매량과 키이스트 소속 배우 김수현의 계약 종료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기존보다 8%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4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1,892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10%씩 감소했다”면서 “엑소 리패키지 앨범 발매가 이연되는 등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올해 엑소 앨범 판매량과 김수현의 계약 종료 등을 감안해 올해 실적 눈높이 또한 낮춰야 한다”면서 “올해 에스엠의 주당순이익(EPS)을 8% 하향해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한령 완화를 통한 중국향 매출 성장, 엑스원의 공백에 맞춘 신인 남자 그룹의 잠재력,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가능성은 지켜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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