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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85만명···1년간 2만명 증가

행안부, 작년말 기준 인구통계 발표···인구증가폭 매년 감소 추세





우리나라 인구는 5,185만명으로 1년 사이 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2018년말 5,182만6,059명에 비해 2만3,802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성별로 보면 여자가 50.1%에 달하는 2,598만5,045명이며, 남자는 49.9%인 2,586만4,816명이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16.2%, 50대가 16.7%로 40~50대가 전체 인구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60대 이상 22.8%, 10대 이하 17.6%, 30대 13.6%, 20대 13.1%이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6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15.5%, 0~14세 인구는 12.5%다.



2018년과 비교하면 0~14세 인구는 16만명, 15~64세 인구는 19만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38만명 증가했다.

2008~2019년 주민등록 인구현황(단위:만명). /자료:행안부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 36.9세, 광주·경기 40.8세, 울산 40.9세, 대전 41.3세 등이다.

지난해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변동을 보면 2018년말 보다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 16만2,513명, 세종 2만6,449명, 제주 3,798명, 인천 2,384명, 충북 755명 등이다.

반면 서울은 3만6,516명, 부산 2만7,612명, 대구 2만3,738명, 전북 1만7,915명, 대전 1만5,066명, 전남 1만4,225명이 감소했다.

인구통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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