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연봉은 3,669만원으로 집계됐다. 초임연봉이 제일 높은 공공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공공기관 초임연봉은 지난해(3,642만원)보다 0.7%올랐다.
초임연봉이 제일 높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올해 전일제 신입사원 연봉이 5,173만원에 달한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순이다.
지난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연봉은 4,457만원이다.
초임 연봉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9.9%,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는 58.9%,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29.8%, 5,000만원 이상은 1.4% 순으로 분포했다.
사업분야별 초임 연봉은 에너지 분야가 평균 3,7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SOC(3,677), 연구(3, 673만원), 금융 분야(3,612만원) 순이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은 2만 5,6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여 명 늘어날 것으로 예고됐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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