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총 722억원 신규 매출원 확보…“내수 시장 성장세 꾸준히 유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현대공업(17003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인 ‘GV80’에 △시트패드 △암레스트 △백보드 판넬 등 주요 내장재 부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총 4만5,000대의 물량 순증 효과로, 향후 5년간 722억원의 신규 매출원 확보가 예상된다.
이번에는 주력 품목인 시트패드·암레스트 외에 신규 부품에 대한 공급도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네시스 G90 차종에 처음 적용됐던 고급 백보드 판넬이 GV80까지 적용됐다”며 “고급 백보드 판넬이 현대공업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고급 백보드 판넬은 단가가 높기 때문에 추가 수주 발생 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GV80’, ‘GV7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규 SUV 라인업 및 풀체인지 모델(G80, G70) 차종에 대한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GV80을 필두로 프리미엄 차종의 신규 라인업 확대는 현대공업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현대차 모든 SUV 차종에 물량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신차 효과가 더해져 2020년에도 내수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own9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