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계기는 특정 장소의 사용량이 늘 때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KT는 광중계기에 4개의 안테나를 달아 고용량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기존 중계기보다 2배 빠른 무선 서비스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에 안테나가 2개였던 중계기로는 전파가 닿지 않던 건물 내 음영 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대형 건물 1층이나 대형 마트 등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곳에 고성능 광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전무는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도입해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실내외에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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