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5일 전일 대비 7.90포인트(0.35%) 내린 2,230.98에 종료됐다. 개인이 3,139억원을 순매수한 반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과 2,4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축제품(6.88%), 음료(4.50%), 전문소매(4.38%) 등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반도체장비(-1.64%), 생물공학(-1.04%), 전자장비와기기(-0.98%), 석유와가스(-0.7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는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29%), 현대차(-0.86%) 등이 내린 반면, NAVER(0.52%), LG생활건강(0.78%), SK텔레콤(0.64%)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3개였고 내린 종목은 279개였다. 보합은 114개 종목이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기록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0.07%) 오른 679.1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1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과 961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15개였고 내린 종목은 513개였다. 보합은 115개 종목이다. 큐로홀딩스, 아이즈비전,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 3곳이 상한가를, 하한가 기록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메디톡스(-5.94%), 펄어비스(-2.16%), 셀트리온헬스케어(-0.76%) 등이 내렸고 에이치엘비(1.25%), 스튜디오드래곤(0.23%), 케이엠더블유(1.06%)가 올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연이은 상승세에 피로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장은 약보합을 보일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새벽으로 예정되어 있는 미중 무역합의가 큰 이슈이기는 하나, 긍정적인 기대감이 지난 12월 13일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돼왔다”며 “크게 새로운 내용이 없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또한 “앞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보다 4분기 기업 실적 등 경제지표들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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