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은 카메라와 화면 등 여러 측면에서 전작 갤럭시 S10과 차별화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선 최근 ‘갤럭시 S20플러스 5G’ 모델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메인 카메라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 800만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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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갤럭시 S20 시리즈는 120Hz(헤르츠) 화면 재생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면 재생률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는지에 관한 수치다. 숫자가 높을 수록 동영상을 재생할 때 더 부드럽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소모가 많다. 전작 갤럭시 S10의 경우 60Hz로 초당 60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갤럭시 S20의 경우 풀HD플러스 해상도에선 120Hz 디스플레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최고 해상도인 WQHD+에선 배터리 부담을 고려해 60Hz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갤럭시 S20은 이어폰 잭이 사라진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서도 이어폰 잭을 없앴다. 대신 USB-C타입 유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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