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7명은 에어비앤비가 한국 경제와 관광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비율이 공유숙박을 지원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에어비앤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설문조사 업체 데이비드바인더 리서치(DBR)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는 에어비앤비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DBR은 에어비앤비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60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응답자의 75%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을 빌려주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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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할 때 에어비앤비를 사용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68%는 앞으로 여행할 때 에어비앤비 사용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으며 43%는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43%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는 이미 한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적절한 제도가 도입될 경우 경제적 기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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