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헨스가 세탁기 녹물과 부유물을 걸러주는 세탁기 정수 필터를 선보였다.
16일 생활가전 기업 원봉에 따르면, 라이프케어 브랜드 루헨스에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지난 29년간 축적해 온 정수기 및 필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세탁기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며 노후 수도관을 타고 흐르는 물속에 남아있는 불순물을 여과해 녹물 제거에 효과가 좋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세탁기에 최적화된 대용량 필터로 원봉의 샤워기 필터보다 5배 더 큰 세디먼트 필터를 적용했다. 세디먼트 필터는 정수기 필터에 적용되는 멜트블로운(Melt Blown) 공법을 통한다층 밀도 구조로 형성되어 불순물 포집력을 높이고 필터의 수명도 늘렸다. 또한 초미세사의 정밀한 여과 효과를 통해 세탁기의 세척력을 높이는 등 깨끗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은 각종 국내외 인증도 받았다. 물 관련 권위있는 인증 중 하나인 ‘미국위생협회(NSF)’에서 필터의 안전성과 성능을 공인받았으며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량을 평가하는 ‘RoHS(유해물질 제한 지침)’ 인증도 획득했다.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난 재질을 적용해 더욱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으며, 내압성을 고려한 구조로 수압이 강한 세탁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루헨스는 올해 세탁기 정수 필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전용 필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탁기 정수 필터는 기본 구성품인 세디먼트 필터 외에 ‘수전용 마이크로 카본 리필 필터’를 추가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탄소질로 구성된 카본의 우수한 흡착 성분으로 중금속 및 잔류 염소와 함께 물 속 냄새까지 잡아준다. 루헨스 관계자는 “노후된 배관에 쌓인 녹이나 이물질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지만 세탁기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경우 세탁기 성능을 떨어뜨리고 세제찌꺼기에 흡착돼 의류를 청결하게 관리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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