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에서 파는 소포장 ‘컵과일’의 인기가 높아지자 종류가 제철과일까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 CU는 기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대용량으로 판매되던 칠레산 체리를 컵과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U가 선보이는 칠레산 체리(4,000원)는 체리가 재배되기 최적의 환경이라고 알려진 평균 18도의 일교차가 있는 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풍부하다.
해당 상품은 가방에 쏙 들어가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사이즈로 고객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용기 바닥에 물빠짐 구멍을 내 편의성도 높였다.
CU는 칠레산 체리가 가장 맛있는 딱 2달 동안만 해당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CU는 샤인머스캣, 방물토마토 등을 컵과일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페루산 적포도 등으로 소용량 과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나라 BGF리테일(282330) 신선식품팀 MD는 “앞으로도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계절과일과 프리미엄 과일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