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7일 전일 대비 2.52포인트(0.11%) 오른 2,250.57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2,98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5억원과 9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1%),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6%)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1.09%), 비금속광물(-0.58%), 종이목재(-0.49%)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2%) 등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20%), NAVER(-0.26%), 현대모비스(-0.60%)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4개였고 내린 종목은 448개였다. 보합은 104개 종목이다. 청호컴넷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89포인트(0.28%) 상승한 688.4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0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원과 2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3.09%), 통신서비스(2.25%), 운송(1.55%) 등이 오른 반면 오락.문화(-1.00%), 종이.목재(-0.87%), 제약(-0.70%) 순으로 내렸다. 펄어비스(2.42%)와 메디톡스(0.49%), SK머티리얼즈(1.3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6%)와 에이치엘비(-1.47%), CJ ENM(-0.76%)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2개였고 내린 종목은 533개였다. 보합은 121개 종목이다. 제낙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KB증권 리서치센터 한 연구원은 “코스닥과 미국의 나스닥, 중국의 심천 지수 중 코스닥은 한 주 동안 3% 이상 오르면서 독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한령 해제와 한중 교류확대 전망으로 화장품과 미디어 섹터 강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0.15%) 내린 11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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