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오는 25일 설날 당일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4일 오전 5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19일 내비게이션 티맵의 지난 5년간 교통 빅데이터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서울에서 부산과 대전, 광주를 오가는 고속도로 모두 설 당일 2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4시간 이상, 서울-광주는 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 보다 약 2~3시간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달해,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대전은 23일 오후 5시와 24일 오전 6시에 가장 막히고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은 24일 오전 7시에 최고조에 달해, 6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26일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정체가 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서울은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대전-서울은 26일 오후 4시간 출발 시 4시간 10분, 광주-서울은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이 소요돼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설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113㎞, 영동고속도로는 82㎞에 걸쳐 밀릴 것으로 분석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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