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동국제약(086450)이 지난해 4·4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동국제약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1,286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수치다 .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영업조직 강화 효과를 봤고,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경쟁사의 가격 인상에 따른 반사 수혜를 입고 있다”며 “모든 사업 부문의 호조로 창사 이래 처음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또 “동국제약은 지난해 12월 올리브영 매장에서 ‘마데카 크림’ 판매를 시작했다”며 “홈쇼핑에 이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만큼 올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