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083550)이 폐렴을 포함한 병원균을 걸러주는 기능을 갖춘 식약처 인증 마스크 40여종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케이엠 관계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는 품목 가짓수로 40여개에 달한다”면서 “대부분의 마스크가 폐렴균도 막을 수 있다고 연구팀에서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케이엠의 마스크 매출은 2018년 약 57억원, 지난해는 약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작년 전체 매출 약 800억원 가운데 마스크가 차지하는 매출이 약 1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케이엠은 지난 2017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사업에 진출해 쿠팡에 공급하는 ‘탐사마스크’는 현재 쿠팡 마스크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마스크는 케이엠의 본업인 반도체 클린룸 소모품 사업 대비 우수한 마진을 확보, 마스크 판매량 확대에 따라 전사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통계는 확인되지 못했으나 케이엠의 마스크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20% 가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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