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공업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환경사업 매출의 약 66%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안동 소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음식물전처리설비 구축과 상업운영 위수탁 계약, 그리고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증설 공사 건조설비 구축에 대한 수주에 성공해 총 42억 9100만원 규모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또, 서울식품공업은 “향후 국가 정책에 따른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내 잔반 직접 급여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표한 바 있고, 음식물쓰레기 발생에 따른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서울식품은 그동안 사업 다각화 및 사회 공익 환원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위주의 환경사업을 영위해 왔다. 하남, 고양, 수원, 제천, 김포, 안동시 등 국내 여러 지자체로부터 자원화 시설 사업 수주를 따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1분기에 대기 중인 입찰 건이 여럿 있어, 시설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다방면으로 매진하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식품이 되겠다”고 말했다./go838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