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가수 양준일과 함께 소셜펀딩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국립서울맹학교에 ‘음악교육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셜펀딩 기부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롯데홈쇼핑 유튜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영상에 ‘좋아요’, ‘댓글’ 참여 1건 당 1,004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양준일 씨의 첫 정규 음반 발표 시기인 1990년 11월을 기념해 9,011명의 참여를 목표로 했으며, 당일 1시간 만에 달성되어 조기종료 됐다.
기부금은 우수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여진다. 양준일 씨는 해당 학교 학생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양준일이 출연한 ‘엘클럽’ 홍보 영상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소셜펀딩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며 “양준일의 의견을 반영해 기부금을 시각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양준일을 유료 멤버십 서비스 ‘엘클럽(L.CLUB)’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해 12월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오픈 당일부터 화제가 되어 현재까지 조회수만 3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홍보영상 공개 이후 ‘엘클럽’ 가입자수도 하루 평균 2배 이상 증가하며, 현재 17만 명을 넘어섰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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