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개시한 엑스클라우드의 국내 시범 서비스는 ‘헤일로 5: 가디언즈’ 등 4개 게임으로 시작했다. SK텔레콤과 한국MS는 게임 종류를 지난해 11월 기준 29종에서 85종으로 약 3배 늘리고 40여종에는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검은사막·테라 등 국산 게임도 추가된다.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는 한국과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한국의 평균 게임시간이 미국·영국보다 1.75배 길고, 재접속 비율은 3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클라우드 게임이 세계 게임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신청은 MS 엑스박스 홈페이지나 SK텔레콤 행사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SKT에서 신청하면 내달 말까지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등 경품을 준다.
엑스클라우드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OS만 지원한다. 국내에선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