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가을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후속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작의 코드명은 ‘노블레스(Noblesse)’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갤럭시 팬사이트 ‘갤럭시 클럽’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차기작으로 코드명 ‘노블레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아려졌다. 노블레스라는 명칭을 바탕으로 스포츠형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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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S20 시리즈가 아닌 하반기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애플워치가 스마트 워치 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워치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전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47.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3.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출하량이 73% 급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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