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측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과거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미국 벤더빌트 의대에서 최초로 발명한 ‘유전체 조절효소 세포투과성 크리(CP-Cre)’ 연구 성과를 발전시킨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의 유전체 조절효소 세포투과성 크리(CP-Cre) 연구가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과 결합돼 유전체 조절효소 ‘iCP-Cre’로 재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있어서 유전체 조절 기술을 이용한 형질전환 마우스모델은 발병 과정 및 진단에 핵심 역할을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살아있는 동물의 단위세포 핵 내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대웅 대표의 ‘유전체 조절효소 세포투과성 크리(CP-Cre)’ 연구 성과가 당시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에 발표되며 주목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패혈성 쇼크 치료제 CP-NI를 더욱 강력하게 만든 iCP-NI는 중증패혈증 치료신약으로 개발돼 최단기간 내 임상진입을 목적으로 현재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료 대량생산을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는 해당 신약이 최근 문제되고 있는 중국 ‘우한 폐렴’ 사태와 맞물려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또한 “iCP-Cre는 간단한 주사만으로 형질전환 마우스모델 제작이 가능한 세포/조직투과성 유전체 조절효소”라며 “고효율·고품질·저비용의 형질전환 동물모델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기술로,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및 기술 라이센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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