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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차곡차곡 귀리' 급격히 붙은 뱃살·꽉 막힌 변비에 효과[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비닐팩 포장으로 휴대 간편

차곡차곡 귀리와 차곡차곡 서리태/사진제공=본아이에프




새해를 맞아 체중 관리에 나섰다가 명절 음식을 정신없이 먹어 살이 불어났다면 본아이에프의 차곡차곡 귀리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이어트 음식의 필수 요소인 포만감 유지가 뛰어났고 심지어 기대하지 못했던 변비 해결에도 도움을 줬다.

본아이에프의 차곡차곡 귀리는 팩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유리나 플라스틱 병에 담긴 타사 제품과는 달리 비닐 팩에 담겨 휴대성이 뛰어났다. 컵과 수저도 필요 없다. 남자 서류가방이나 여성 핸드백에 들어가도 전혀 부담 없는 사이즈로 정수기에 물을 담아 마시면 끝이다.

우선 차곡차곡 귀리를 물에 타 마셨다. 분말 가루에 물 150ml를 넣고 흔든 후 마시는 방식이다. 정량을 넣으니 점성이 강했다. 목 넘김을 더 좋게 하려면 물을 조금 더 타 마시면 된다. 강한 점성으로 인해 포만감이 잘 유지되는 듯했다. 맛은 고소했다. 살짝 단 맛은 느껴졌으나 미숫가루나 율무에 비해 단 맛이 덜해 덜 질리는 맛이다. 살짝 느껴지는 단 맛은 천연감미료인 코코넛 슈가다. 차곡차곡 귀리 한 팩을 오후 1시에 먹고 나서 3~4시간이 지난 후였지만 크게 배고프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혹여 쉽게 배고픔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에 두 팩을 먹어도 부담이 덜 된다. 차곡차곡 귀리 한 팩 열량은 150kcal로 두 팩을 먹어도 300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저녁에 100~200kcal인 닭가슴살과 함께 귀리를 마셔도 300kcal 선에서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다.

우유에 타 마셨더니 고소함이 배가 되는 듯했고 목 넘김도 더 부드러웠다. 다만 우유는 칼로리가 있는 제품이라 ‘칼 같은’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겐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을, 맛을 더 중요시 한다면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바로 변비다. 급작스럽게 다이어트를 한다고 변비가 생겼는데 귀리를 먹기 시작한 이틀째에 바로 화장실 신호가 왔다. 찾아보니 귀리에는 식이섬유를 다량함유하고 있어 변비 치료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담즙산 제거에 의한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차곡차곡 서리태를 추천한다. 흔히 먹던 검은콩 두유와 비슷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우유에 차곡차곡 서리태를 타 마셨을 때 가장 맛있었다. 다만 kcal는 차곡차곡 서리태가 165kca로 귀리에 비해 15 kcal 더 높다.

아쉬운 점은 불투명한 팩이다 보니 잔여물이 남았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이다. 아래서부터 꾹꾹 눌러주며 짜 마신다는 느낌으로 마셔야 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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