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58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8%) 오른 49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9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한 3,133억원, 영업이익은 830.1% 증가한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141%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으로 평가된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은 고정비가 전체 비용의 약 80%를 차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CMO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실적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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