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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지난해 매출 1,614억원…전년대비 121% 증가

사진제공=메쉬코리아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지난 한해 1,61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메쉬코리아는 핵심 자산인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인 730억원보다 1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은 247%다. 앞서 메쉬코리아는 부릉 서비스를 선보인 2016년 52억원, 이듬해 3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쉬코리아가 1,6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전국 이륜차 물류망과 배송 카테고리 확장,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륜차 서비스의 안착, 정보기술을 통한 플랫폼 고도화 등을 꼽았다. 특히 식음료 중심이었던 배송 카테고리를 의류와 의약품, 생필품으로 넓힌 것이 주효했다고 메쉬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국 단위의 실시간, 반나절, 당일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가능하도록 사륜차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큰 폭의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100여대 수준의 사륜차를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고객 중심의 IT 기반 물류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물류의 본질에 집중해 사업해 온 결과 빠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여 온라인에 최적화된 차별화된 IT 기반 물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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