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업체 ‘니오’와 함께 ‘더 월 글로벌 미디어 아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니오는 72개국, 3,800명 이상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가입돼 있으며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더 월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반의 모듈러 제품으로 화질과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삼성전자는 더 월의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전 세계 누구나 더 월 마이크로사이트 또는 니오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상위 3개 수상 작품은 더 월 ‘매직스크린’의 콘텐츠로 사용되고 한국·싱가포르·영국·미국 등 전 세계 ‘더 월 쇼케이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매직스크린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 스크린에 사진·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워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기능으로 삼성 QLED TV에도 적용되어 있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월 말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을 수여 한다. 1등부터 3등까지 총상금은 1만5,000달러 규모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은 더 월의 매직스크린 콘텐츠로 활용돼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