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케이블리의 한류 스타 공연 기획 프로젝트와 스타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PB브랜드 런칭, 중국 내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사드 사태 이후 장기간 공략하지 못했던 중국 시장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케이블리의 대부분 사업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향후 더욱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며 “중국의 왕이그룹, 프리고스, 한두이서 등과 맺은 업무협약으로 케이블리와 국내 기업이 중국 진출을 하는 데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남수·조영환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코스메틱 사업의 성장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와는 차별화된 포인트”라며 “미디어커머스 기업이 가지는 경기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과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지 못해 발생하는 실적 변동성 등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온라인 플랫폼 판매 관련 마케팅과 물류 효율성을 기반으로 기존 라인업 및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이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시카라인 외 프리그로스 및 슈퍼히알론의 신규 라인이 강화되어 규모와 이익 성장을 동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