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연구원은 “파수닷컴은 데이터 보안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이터3법 개정안은 중복으로 규제되던 데이터 관련 세가지 법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내용의 핵심은 개인정보라하더라도 비식별화가 가능한 경우 최초 수집 시의 목적과 다르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금융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업적 목적의 통계 작성 및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금융기관에서 법 시행 이후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를 활용함에 앞서서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여 가명화, 익명화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국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은 3개뿐으로 파수닷컴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인 ‘AnalyticDID’는 금융보안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의 비식별 전문기관에 공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LG U+, KB금융,BC카드, 국방부 등 다수의 공공 및 금융 기관에서도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적용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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