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가 K팝 스타와 연계한 콘텐츠로 밀레니얼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신세계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는 5일 인기 K팝 아이돌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밀레니얼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인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함께 시코르 자체 브랜드(PB)의 파운데이션을 소개하는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손나은은 시코르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엑스퍼트 벨벳 커버리지 스틱 파운데이션’을 직접 발라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유명 연예인의 팬 사인회와 메이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인기 가수 홍진영이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열고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전하는 메이크업쇼를 진행했다.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1주년에는 2030 고객들을 위해 힙합 가수들을 초청한 ‘시코르 콘서트’도 열었다. 루피, 나플라, 오디 등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가수들이 함께ㅐㅆ다.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사배, 개코, 포니 등 유튜버와 협업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시코르는 지난해 30호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상무는 “시코르의 핵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콜라보레이션, 팬 사인회, 콘서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K뷰티와 K팝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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