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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17번 환자 대구 접촉자 모두 ‘음성’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38·경기 구리시)와 접촉한 가족과 친척 등 전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17번 환자가 지난달 24∼25일 만난 가족 5명, 친척 2명, 택시기사 2명, 편의점 직원 4명, 주유소 직원 1명 등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하루 2회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있으나 이상증세는 없다고 밝혔다. 잠복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17번 환자는 대구 방문 당시 감기 증세 때문에 이동 전 과정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편 17번 환자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 24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해 택시로 수성구 부모 집으로 이동했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가족 차로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한 뒤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이동, 오후 9시 26분 SRT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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