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근무하는 GS홈쇼핑(028150)이 본사 사옥을 임시 폐쇄한다. TV홈쇼핑 방송은 오는 8일까지 3일간 재방송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S홈쇼핑은 6일 영등포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 1시부터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에 대한 직장 폐쇄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 관계자는 “2월 6일 자정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면서 “폐쇄 기간 동안 본사 사옥 전체에 대한 철저한 추가 소독은 물론 직원들의 의심증상 점검 등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에 재직 중인 20번째 확진자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GS홈쇼핑에 따르면 20번 확진자는 15번 확진자의 의심 시기인 1월 31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재택 격리 중이었다. 해당 직원은 2월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고 회사 측은 해당 직원과 소속부서, 유관부서직원, 접촉 의심자 등에 대해 재택근무 및 유급휴가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민적인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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