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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투어 신인왕, 성적이 닮았네

LPGA 빅오픈 1R

이정은·조아연 나란히 4언더

이정은 /출처=LPGA




‘쥐띠 골퍼’ 이정은(24·대방건설)이 2020시즌 첫 출전 대회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정은은 6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서 치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4언더파 68타로 전체 144명 중 공동 22위다. 크리크코스(파73)에서 친 8언더파 공동선두 강혜지,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과는 4타 차다. 강혜지는 세계랭킹 157위이고 삭스트롬은 직전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 우승자다.



세계 8위인 이정은은 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최고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 챔피언이다. 전남 해남에서 체력훈련, 태국에서 샷 훈련을 한 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빅오픈으로 2년 차 시즌을 시작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국내 투어 영건 3인방 최혜진·조아연·임희정 중에서는 지난 시즌 신인왕 조아연이 버디 4개의 4언더파로 앞서나갔다. 최혜진은 3언더파, 임희정은 2언더파를 적었다. 박인비도 10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2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전지원은 첫 공식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적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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