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입국한 23번째 환자의 접촉자가 2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2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23명이며, 중국에서 이 환자와 동행한 7명도 접촉자 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2일부터 확인된 동선의 접촉자다. 롯데백화점(본점)과 이마트(마포공덕점)를 포함한 접촉자”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23번 환자의 확진날짜 이전의 동선에 대해 공개할 수 없느냐에 대한 질문과 관련 “전염력이나 감염력이 없는 환자분들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저희 법이나 이런 것에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들에게 감염의 위험이 있는, 꼭 아셔야 하는 정보를 드린다는 원칙 아래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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