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040160)이 지난해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물인터넷( IoT) 및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47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와 35%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사업종료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과는 달리 주력사업인 AMI사업의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노르웨이 AMI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올해에도 국내외의 AMI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전기 AMI 뿐만 아니라 수도와 가스 AMI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환경부가 추진하는 161개 지자체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도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출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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