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국내에서 네번째 매장을 연다. 집을 꾸밀 수 있는(홈퍼니싱) 제품 1만여개를 판매하는 대형 매장이다.
11일 이케아에 따르면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동부산점은 13일 개장한다. 전체 영업장의 면적은 4만2,316m²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이케아의 네번째 매장으로서 서울과 경기권 밖에 위치한 첫 매장이다.
동부산점은 가구, 액세서리 등 1만여개의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케아는 부산과 경남지역 가정을 100여차례 방문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레스토랑, 아이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2014년 12월 광명점을 열고 국내에 진출한 이케아는 2018년 10월 고양점, 작년 12월 기흥점을 열면서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매장은 교통이 편리한 도시 외곽에 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3호점 역시 연 면적이 4만9,809㎡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이케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첫 도심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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