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지난해 4월 이용객 감소로 문을 닫은 오류도서관을 구립도서관으로 다시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류도서관은 1978년 7월 오류1동 새마을금고가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설립했다. 하루 이용료가 500원에 불과해 수험생과 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점점 이용자가 줄어들어 지난해 4월30일 폐관됐다. 폐관을 아쉬워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한 구로구는 기존 건물 일부를 임차하는 절차를 거쳐 구립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오류도서관은 72석의 열람실과 자료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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